-문체부 주관…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한 ‘2017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확산 평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본어 잔재 용어 순화작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국어학자ㆍ한글단체ㆍ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어바로쓰기위원회를 분기마다 열어 공문서에 많이 쓰는 외래어 56건을 우리말로 바꾸기도 했다. 올 상반기 위원회는 조선족을 중국 동포로 바꾸는 등 차별적 행정용어 6건을 바꿔 눈길을 끈 바 있다.

시는 또 홍보물 디자인을 사전 심의해 포스터, 홍보 전단지 상 외래어와 어려운 표현을 바꾸고 있다. 국어 전문기관과 함께 서울함공원, 경춘선숲길 등 주요 시설의 안내판도 읽기 쉽게 손 봤다. 시 공무원과 시민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공공언어 교육’, ‘시민과 함께 하는 우리 말 강좌’ 등도 진행중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시 문화재와 공원의 어려운 안내판 공공언어를 시민이 알기 쉽게 바꾸는 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연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공공언어 정책은 시민의 삶, 안전, 인권과 맞닿는다”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른 공공언어 사용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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