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동반 가족여행 즐기는 고객들 주요 타깃 - 스포츠ㆍ게임 등 다양한 콘셉트로 맞춤 서비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플레이케이션(Playcationㆍ놀이와 휴가의 합성어)’ 트렌드에 따라 짧은 주말이라도 이용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누리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호텔ㆍ리조트들은 자녀를 동반해 가족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 자녀와 함께 가기 좋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흥미로운 시설들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공간은 다이내믹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사파리 파크(SAFARI PARK)다. 초록색 벽면을 따라 계단을 내려가면 실물 크기의 야생 동물 인형들이 고객을 반겨 테마파크에 온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내부에는 볼링장 ‘텐핀스(10Pins)’,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갖춰져 있다.
볼링장 텐핀스는 일반 볼링장과 어린이 볼링장 두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어린이 볼링장에는 가벼운 무게의 공과 짧은 길이의 레인을 별도로 구비해 둬 아이들도 재미있고 안전하게 볼링을 체험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역시 VR가상체험부터 최신식 게임까지 즐길 수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키덜트 족의 취향까지 저격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지난 어린이날 연휴에도 가족 단위 고객 대상으로 출시한 ‘엔조이 위드 패밀리’ 패키지는 판매율 80%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며 “함께하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레저 시설들을 갖춘 것으로 입소문이 나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부모와 자녀가 한 공간에서 잠시 떨어져 각자 필요에 맞는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한 호텔들도 주목받고 있다.
켄싱턴 제주호텔이 최근 가족단위 고객을 위해 선보이는 키즈 케어 서비스는 포인포 키즈 클럽에서 키즈 크래프트,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서비스로 저녁 식사까지 제공한다. 만 4세이상부터 만 11세 이하 아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아이들에게는 동화 같은 하루를 부모에게는 마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부모는 이 시간 동안 성인 전용 어덜트 풀인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 서비스 등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또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올 해 가족 친화형 호텔로 리포지셔닝하며 지난달 키즈 전용 라운지를 오픈하고 키즈 콘셉트룸 구성 패키지를 내놨다. 하나의 방 안에서의 따로 또 같이 인 셈이다. 특히 일반 객실의 2배 크기인 비즈니스 스위트룸을 사용해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것뿐 아니라 주변에 즐길 거리가 많은 호텔을 선택해 하루를 보내도 제대로 놀고 제대로 쉬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호텔 업계도 휴식과 놀이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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