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56%, 창당 이후 최고치 경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6ㆍ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79%가 긍정 평가했고 12%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전 대비 4%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3%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84%ㆍ10%, 30대 86%ㆍ10%, 40대 87%ㆍ6%, 50대 74%ㆍ15%, 60대이상 68%ㆍ18%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96%, 정의당 지지층에서 87%,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6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55%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7%가 긍정, 47%가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대북 정책ㆍ안보’(28%), ‘북한과의 대화 재개’(23%), ‘외교 잘함’(12%), ‘소통 잘함ㆍ국민 공감 노력’,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 ‘최저임금 인상’(이상 9%), ‘북핵ㆍ안보’(6%), ‘독단적ㆍ일방적ㆍ편파적’(5%), ‘보여주기식 정치’(4%) 등을 지적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6%, 한국당 14%, 정의당 8%,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다. 2주 전에 비해 민주당이 1%, 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3%포인트 상승했고 무당층은 16%로, 8%포인트 줄었다.
특히 민주당은 창당 이래 최고치(56%)를 경신했다. 한국갤럽 기준 역대 정당 지지도 최고 수치는 59%로,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자유당의 기록이다. 민주자유당은 1990년 1월 민정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합당해 탄생한 정당으로,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이다.
무당층 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25%, 30ㆍ40대 10%, 50대 14%, 60대 이상에서 19%다.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55%)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보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층(37%)에 더 가깝다.
이들은 지방선거 후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사퇴 등으로 시작된 야권 재편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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