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남편(사진=MBN 화면 캡처)
김경화 남편(사진=MBN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김경화가 남편의 취향으로 인해 집에서도 슬립을 입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경화는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한 MBN '카트쇼2'에 출연해 귀여운 캐릭터 옷을 입고 남편에게 나가갔다가 싸늘한 반응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김경화 남편은 김경화가 집에서도 잘 차려 입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김경화는 "남편이 '나는 눈으로 보는 게 중요한 사람이다. 네가 맨 얼굴로 집에서 편한 옷 입고 그러는 거보다 섹시한 거 입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면서 "안 그래도 출산 후 여자로서 모든 걸 잃어버린 거 같았는데 남편이 밀치니까 너무 슬프더라. 그날 펑펑 울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같은 김경화와 김경화 남편의 일화는 결혼 후 여성들이 자신의 '여성성'에 대해 얼마나 고민하고 강요 받는지를 알게 해준다. 특히 '여성성'이라는 말은 그 자체가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일종의 압박이기 때문에, 늘 섹시함을 요구 받는 여성들의 고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실제로 김경화와 비슷한 고민을 털어놓은 연예인들도 많다. 엄앵란과 오영실은 MBN '속풀이 쇼 동치미-나도 여자이고 싶다 편'에서 야한 속옷을 입고 남편 앞에 나섰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또한 당시 '동치미' 제작진은 해당 회차에 대해 "남녀가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고 난 후 서로를 더 이상 이성적으로 보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일을 누구나 겪을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좀 더 현명하게 조화를 이루며 살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등을 함께 고민해보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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