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 드라마 제작과 하반기 드라마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다.

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보다 3.53%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73% 오른 11만2800원에 거래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날 강세는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글로벌 드라마 제작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하반기에만 총 2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고, 이 중 하나는 국내 인기 웹툰을 토대로 제작된다”며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OTT) 기업을 상대로 한 수주가 생각보다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작품의 매출총이익률(GPM)은 업계 평균보다 높은 20% 수준으로, 전체 제작비를 150억~200억원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작품당 30억~40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하반기 신작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가장 큰 기대작은 김은숙 작가의 총 제작지 400억원 규모의 ‘미스터션샤인’으로, 150억원 수준의 매출총이익(GP)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외에도 약 6편의 드라마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