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조사…27일 ‘숲속 꿀잠 대회’ 열기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2030 청년 60%가 하루 6시간 이하 수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시간 수면도 27%에 달했다. 이같은 수면부족은 대부분 취업걱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 등에 시달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오는 27일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를 열기로 하고 참가 신청자 54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5시간 수면은 19%, 6시간 수면은 14%로 조사됐다.

잠 못 드는 이유로는 37%가 ‘미래에 대한 걱정’과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 등과 같은 미래를 위한 준비를 들었다. 51%는 시험공부·과제·아르바이트, 야근, 수행평가 등 일과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기타 ‘늦은 시간까지 약속 때문에’가 12%였다.

유한킴벌리는 이와 관련, 서울 성동구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제3회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를 연다. 50명을 모집하는 이번 대회에 8500여명(170대 1)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숲속 꿀잠대회는 취업과 학업, 알바 등으로 잠 잘 시간마저 쪼개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편안한 숲 속에서 달콤한 잠을 통해 치유기회를 가져보자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 속에서 숙면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쿠션, 안대 등의 수면도구를 선물로 받는다. 가장 깊이 잠을 잔 참가자가 우승자가 되며, 베스트 드레서상에게도 트로피가 주어진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는 “청년들이 숲 속에서 휴식과 회복 경험을 통해 숲에 좀 더 친숙하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