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제주에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출현했다. 이는 제주도에선 지난해보다는 27일 늦은 것으로 올 첫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은 지난 4월1일 부산지역에서 이뤄졌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예측 조사지에서 지난 7일 채집된 72마리 중 15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방역 관련 직원의 비상근무를 지시, 각 보건소는 야간에 하천, 하수구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소독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과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큰 성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일부에서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돼 그 중 20∼30%는 사망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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