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출입구 두고 인근 학교 학부모들 반발 “아이들 안전 없는 둔촌 주공 재건축현장” 주말 마다 시위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대규모 재건축이 예정된 둔촌주공 단지 인근의 학부모들이 11일 행진시위에 나선다. 공사장 출입구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시공사 측에서 출입구 설치를 강행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0일 서울한산초등학교 둔촌아파트 재건축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재건축 시공사가 학생들의 통학로 인근에 펜스를 세우는 등 출입구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강동구청과 시공사, 조합, 교육청 등은 미팅을 거쳐 공사장 출입구 대안을 검토하고 재논의 하기로 한 바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시공사 측이 재논의 결정을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대위와 학부모은 11일 강동구 청앞에서 집결하여 집회 후 행진시위를 진행하며 문제 해결 촉구를 주장할 예정이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공사장 출입구가 설치될 강동구 풍성로는 2차선 도로로 구성됐다. 한산초, 한산중, 동북중고 학생들이 이동하는 주 통학로이다. 둔촌동 많은 주민들이 둔촌역, 둔촌시장 등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 공사가 시작될 경우 폐기물과 자재 등이 이 도로를 통해 오가기 때문에 주민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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