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배우 인교진이 장인에게 강력한 ‘두 방’을 맞았다. 그러나 그는 연방 유쾌한 얼굴로 장인 앞에서 재롱을 발사해 미소 짓게 했다.
지난 4월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이현의 남편 인교진은 복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장인과 링 위에 섰다.
앞서 인교진이 지난 정월대보름 때 전직 국가대표 권투선수였던 장인에게 겁 없이 내민 복싱 도전장 때문에 이날 링 위에서 장인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장인과의 역사적인 대결(?)을 맞게 된 인교진은 입으로 바람을 가르는 주먹 소리를 내는 ‘입복싱과’ 잔 잽으로 장인을 도발했고, 장인은 그런 그를 흐뭇하게 바라본 뒤 “한 번 맞아봐야 알지?”라며 제압하며 속성 방어 기술을 전수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왼손잡이인 장인이 오른손만 쓰는 ‘핸디캡’을 섰음에도 인교진을 향해 날린 훅이 정확히 들어가며 인교진의 패배 선언을 이끌어냈다.
장인의 강력한 펀치에 정신을 못 차리면서도 인교진은 “(저희가) 결혼한 이후에 쌓이신 게 많은 것 같다”고 하자 장인은 “내 딸 데려갔으니까”라고 말해 ‘장인과 사위의 장외 입담 대결’ 또한 치열했다.
인교진의 패배로 끝난 싱거운 대결(?) 이후 장인과 사위는 딸 가진 아버지의 속 깊은 마음을 공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파링 후 장인과 나란히 앉은 인교진이 “궁금한 게 있다. 제가 건강하실 바라냐”고 물었고 장인은 딸을 위해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교진은 “제가 딸이 둘이니까 나중에 딸을 시집보내면 저도 아버님처럼 되겠죠?”라고 물었고, 그런 사위를 지긋이 바라보며 “당연하지. 시집 보내보면 내 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해 ‘딸바보’ 아버지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스튜디오에서는 ‘두 아버지가 보이는 사랑’에 소이현은 흐뭇한 얼굴로 두 사람을 바라봤고, 출연진들은 ‘훈훈하다’며 입을 모았다.
이어 인교진은 장인에게 “만약에 아들이 있었다면 저 같은 아들 어떠시냐”고 묻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좋지. 너 같은 아들이면 좋아”라고 말하며 ‘사위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인교진은 그런 장인에게 감사의 포옹을 한 뒤 바로 앞에서 ‘입복싱’과 잔 잽으로 ‘폭풍 애교’를 발사하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벌여 유쾌한 에너지를 줬다.
한편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10분 SBS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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