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복잡한 나들이 대신 호텔서 1박 -호텔마다 연령층 취향 맞게 다양한 이벤트 -어버이날 감사마음 담은 ‘효캉스’ 패키지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 일산에 살고 있는 임영찬(42) 씨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 검색에 분주하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어린이날 으레 놀이공원을 찾았지만 교통체증과 바가지가 싫어 올해부터 가족행사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수영도 즐기고 맛있는 뷔페도 즐기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도심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데는 호텔만한 곳이 없다는데 가족 모두 이견이 없었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의 손을 잡고 호텔을 찾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캐릭터룸, 놀이기구, 장난감, 수영장 등을 갖춘 키즈룸을 제공하는 호텔이 많아진 덕분이다. 이에 호텔마다 5월 가정의달을 앞두고 호텔을 방문한 가족 모든 연령층의 취향을 저격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에서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4일부터 이틀간 호텔에서 직접 도시락도 만들어 보고 소풍도 떠날 수 있는 ‘우리 가족 도시락을 부탁해’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에는 롯데호텔 셰프와 함께 나들이 도시락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를 둘러볼 수 있는 서울 시내 5대 궁궐 통합 입장권이 더해져 손수 만든 도시락을 들고 가까운 궁으로 소풍을 떠나기에도 적합하다.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고객을 위한 공연 이벤트 등도 함께 펼쳐진다.
더 플라자는 유명 작가들이 선보인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클래스를 선택적으로 진행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트 플레이 위드 더’ 프로그램을 내놨고,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터닝메카드R, 헬로카봇, 소피루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한 캐릭터 체험 존, 인기 애니메이션 OST 주제곡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콘서트, 닌텐도 플레이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아이들이 상상 속의 마법사가 돼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마법학교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마법학교 패키지는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모티브로 꾸며낸 공간에서 신비한 마술을 관람하고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체험형 패키지다.
어버이날 계획을 세우지 못해 고민 중인 자녀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대림의 호텔 브랜드 글래드 호텔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 좋은 ‘효캉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풍기인삼상회 홍삼세트, 글래드 라이브 달팡스파 등 마사지 할인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풍기인삼상회 홈삼세트는 홍삼액 등 우수한 품질의 풍기 홍삼 원료로만 구성해 부모님의 건강까지 챙겼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5월 첫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어린이날부터 연이어 어버이날까지 가족 행사가 집중돼 있는 시기인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기념일과 연령층을 고려해 호텔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즐길 거리와 휴식, 미식을 함께 누릴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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