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극적인 노사 합의를 이뤄낸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하고 매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위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리앵글 회장이 GM군산 공장을 빨리 매각해서 활용하겠다고 했다”며 “정부는 이를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한국GM대책특위 위원장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GM 임단협 잠정협의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한국GM대책특위 위원장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GM 임단협 잠정협의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산공장 폐쇄로 시민들이 일자리를 잃고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발빠른 해결책이 필요하다. 홍 위원장은 “마지막까지 군산공장 재가동을 설득했으나 한국GM에서 군산공장을 재가동하더라도 팔 곳이 없어 불가하다는 데 노조가 이해했다”고 전했다.

홍 위원장은 “최종 결과는 노조원의 투표 이후 나온다”며 “26일 투표결과가 나오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본사의 법정관리 신청 시한인 23일 극적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동의했다. 노사는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되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회생 지원이 차근 차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