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그룹 신화가 20살 생일을 맞았다.신화는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데뷔 20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998년 ‘해결사’로 데뷔한 신화는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신화는 그간 멤버 교체와 해체 한 번 없이 제자리를 지키며 최장수 아이돌로 거듭났다. 특히 이들은 정규 13집 앨범까지 발매하고 매년 자신들의 데뷔일 3월 24일에 맞춰 콘서트를 개최하며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이에 멈추지 않고 신화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들은 팬 파티, 각종 예능 출연 등을 결정하며 또 다른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정규 3집 앨범 ‘온리 원(Only one)’에서 사랑 받은 수록곡 ‘올 유어 드림즈(All your dreams)’를 다시 불러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뮤직비디오 역시 당시 출연진을 그대로 섭외해 재현하는 등 다시 한 번 ‘최초’의 행보를 걸었다.신화는 지난 24일에 이어 이날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팬 파티 ‘올 유어 드림즈(All your dreams)’를 개최한다. 다음날인 오는 26일 정오에는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곡 ‘올 유어 드림즈’를 발표한다.
▲ 데뷔 20주년 소감은“신화뿐만 아니라 신화창조, 주변에서 도와주신 회사 식구 분들 등이 있었기에 데뷔 20주년까지 올 수 있었다. 뿌듯하고 자랑스럽다(에릭) 어제 공연을 하면서 예전에 활동했던 영상을 보는데 같이 일한 분들 등 많이 생각이 났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많은 것들을 배웠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지금부터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우리를 모이게 만들어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선생님께 감사하다. 그 분이 없었다면 신화로 뭉치지 못했을 것이고, 다른 곳에서 활동을 하더라도 전진, 신혜성으로는 활동을 못하고 있었을 거다(전진)”“멤버와 신화창조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순간순간을 떠올리면서 추억이기도 하지만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전진) 20년 동안 잘 버텨준 신화창조에게 감사하다. 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린 건 아니지만 회피하지 않고 박수를 치고 응원을 해주신 한국 사람들에게 (웃음) 감사하다(김동완)”“20년 동안 힘들었던 기억도 있었지만 추억도 많아서 멤버들에게 고맙다. 팬들이 든든히 응원해주고 있어서 20주년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10년 20년 최선을 다하는 신화가 되겠다(앤디) 강산이 두 번 변하는 동안 여섯 멤버 변하지 않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무대를 하고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벅차고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우리를 지켜준 신화창조에게도 감사하다(신혜성)”▲ 20년 동안 활동해오며 자랑스러운 점은“데뷔할 때부터 멤버 교체 없이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큰 자부심이다. 그 시간 동안 수없이 많은 활동을 했고 정규 앨범만 13장을 냈다. 또 많은 아이돌들이 유닛,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신화가 최초로 한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이민우)”“소속사가 바뀌면서 이름이 ‘신하’ ‘군화’가 될 뻔한 적도 있었다.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또한 독립회사를 차리고 주주가 된 것도 멤버들과 팬들의 노력이 쌓여 가능했기 때문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에릭)”▲ 활동하면서 가장 위기였던 순간은“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난 시점 거처를 정할 때가 그랬다. 위기라기보다, 계약만료 이후 팀이 흩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렇다(신혜성) 신화라는 그룹 안에 속해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이민우)”“신화가 6명이라는데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사실 계약만료가 됐을 때보다, 군대에 갔을 때가 좀 불안했다. 우리 의지로는 같이 하고 싶지만 우리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었다. 팬 분들에게 기다려달라는 부탁도 했고, 연예계가 빨리 바뀌는 만큼 돌아왔을 때 팬 분들이 기다려주실까 걱정도 했다(에릭)”
▲ 후배 그룹으로부터 롤모델로 언급돼 남다른 책임감이 있을 듯“넘어졌을 때 어떻게 일어나는지 우리끼리 알고 있는 방법이 있다. 속상하면 속상하다, 좋으면 좋다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나 솔직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다. 덕분에 신화를 지킬 수 있었던 것 같다(이민우)”▲ 데뷔 당시와 지금, 팬들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졌겠다“활동 초창기에는 우리나 팬 분들이나 어렸기 때문에 그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그들에게 큰 작용을 했다. 우리가 팬들에게 주는 영향이 큰 아이돌의 느낌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팬들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 언제나 슈퍼맨 같은 신화가 아니라, 아픔도 공유하고 힘든 점도 같이 헤쳐나가서 그런지 몰라도,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가족 같은 아늑함이 있다(에릭)”“어제 무대에 서면서 가족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이민우)”▲ ‘올 유어 드림즈’를 리메이크한 계기는“특별한 20주년이기 때문에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서 고민했다. 팬들이 좋아하는 곡을 다시 부르고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았다. 이 곡은 첫 콘서트인 2001년에 부른 뒤 단 한 번도 무대를 한 적이 없다(신혜성)”“뮤직비디오를 많이 찍었지만 멤버들이 다 나오는 뮤직비디오라는 점에서 의미도 있었다(이민우) 3집 활동 당시 팬들이 투표를 해서 정한 후속곡이다(김동완)”“멤버들의 스타일적으로 봤을 때 신혜성의 비천무 머리가 인상 깊다. 또 각자의 개인파트를 위해 노력했던 그 때가 떠오르더라(전진)”
▲ 유영진과 곡 작업은 진전이 되고 있는지“요즘 음악을 잘 안 하시기도 하고 오토바이에 빠져서 라이더로서 삶을 살고 계신다. 주기적으로 말씀은 드리고 있지만 올해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영진이 형의 라이더로서 삶을 응원한다(웃음)(김동완)”“계속 러브콜을 드리고 있긴 하다. 첫 1위 곡과 좋은 타이틀곡을 주신 분이기에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꼭 이 이름이 기사로 나가서 부담을 느끼셨으면 좋겠다(웃음)(에릭)”▲ 이번 팬 파티의 관람 포인트는“여섯 명이 하는 팬 파티는 처음이다.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신혜성) ”매년 이맘때쯤 콘서트를 했는데 이번에는 팬 파티를 했다. 올해는 데뷔 20주년이기도 하니 콘서트는 따로 또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무대도 360도로 돌아가는 구조여서 팬들을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이민우)“▲ 앞으로 활동 계획은 “신화의 스페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새 앨범으로 20년 콘서트를 하고 아시아 투어까지 할 예정이다(이민우) 앤디가 환갑파티를 열자고, 본인이 주최하겠다는 이야기를 나에게 하곤 했다(김동완) 50살이 되건 60살이 되건 또 다른 최초를 만들겠다(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