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이사회 의장ㆍ이영호 사장 선임 국민연금 반대의견에도 원안대로 통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22일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최치훈 대표 등 주요 임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기관투자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과 일부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 의견에도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4년간 대표이사 사장(건설부문장)을 맡았던 최 이사회 의장과 이영호 건설부문장(사장), 고정석 상사부문장(사장), 정금용 리조트부문장(부사장) 등 4명을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안건 의결권행사 방향을 21일 심의한 결과 최치훈, 이영호 사내의사 선임과 이현수 사외이사 선임, 윤창현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을 반대했다. 이들이 과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계획을 승인한 이사회 구성원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의결권 자문사들이 문제를 제기했던 필립 코쉐 전 제너럴일렉트릭 최고생산성책임자(CPO)도 사외이사로 신규 임명됐다. 올해 9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현수 서울대 건축과 교수와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한편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26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주주 과반 출석에 전체 주식 수 4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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