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명박 전 대통령(77)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85)이 이 전 대통령과 다스의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1일 오전부터 다스관련 사건 수사를 위해 이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이날 오후 11시40분까지 조사를 벌였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11시44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이 전 대통령과 다스의 연관성이 있다는 입장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야, 없어요, 전혀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다스 지분 일부가 이 전 대통령 것이라고 진술했느냐’라는 질문에도 “아니다. 그렇게 진술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뒤 대기하던 검은색 차를 타고 떠났다. 이는 다스가 자신과 무관하다고 얘기해 온 이 전 대통령과 같은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이 회장은 “아들 이동형씨는 이 전 대통령과 다스의 연관성을 인정했는데 어떤가” “도곡동 땅 매각자금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임을 인정하나”라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 죄송하다”라고 말하고 청사를 떠났다.
자동차 시트 부품업체인 다스는 명목상 이 회장이 소유하고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왔다.
검찰이 이상은 회장을 조사함에 따라 다스 실소유주와 관련한 의혹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막바지 수사 단계에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대보그룹 측의 불법자금 제공 의혹, 공천헌금 의혹, 불법 경선자금 의혹 등이 추가로 불거지면서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늘어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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