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점프 천재’ 네이선 첸(미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쇼트 연기에서 연이은 점프 실수를 저지른 것과 관련 스스로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17일 UPI통신에 따르면 네이선 천은 남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 차례의 점프 실수를 저질러 24명 중 17위에 머문 데 대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자조했다.

네이선 첸은 당시 첫 쿼드러플 러츠 점프부터 착지가 불안해 이어지는 점프를 처리하지 못했고,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와 트리플 악셀에서도 무너지며 점프 3개에 모두 실패했다.

앞서 그는 팀이벤트(단체전) 경기에서도 세 차례의 점프가 모두 불안해 10명 중 4위에 머물렀다.

네이선 첸은 “생각한 대로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다”며 “잊고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만,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팀과 얘기해보려 한다”며 “어찌할지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정신을 차리고 프리스케이팅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쇼트에서의 치명적인 점프 실수로 네이선 천은 이날 진행될 프리스케이팅경기와 관계없이 메달권에서는 멀어졌다. 미국 피겨 금메달리스트인 출신인 스캇 해밀턴은 “네이선 첸을 8세부터 알아왔는데 늘 승리해왔다”며 “좋지 않은 때 슬럼프가 온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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