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지난해 9월 방송돼 인기를 끌었던 jtbc 웹드라마 ‘마술학교’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다시보기 시청자가 늘며 지난 12일과 13일 양 일간 jtbc를 통해 또다시 TV 전파를 타고 있다.
‘마술학교’는 ‘마술’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룬다. 여기에 개성 강한 4명의 청춘들이 찾아와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며 고민하고 사랑하며 성장한다는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다.
방송 전부터 화제성을 띠었던 것은 소재뿐 아니라 주인공인 청춘 4인방이 하나같이 ‘잘생쁨 꽃미소’를 지닌 이유가 한몫했다.
우선 꿈도 취미도 없는 모태솔로 공무원 준비생 ‘이나라’역에는 보이그룹 ‘GOT7’ 박진영이 맡았다. 무대가 아닌 생활연기를 보여주는 연기자 박진영의 색다른 변신이 눈에 띈다.
마술사였던 형이 사라지자 그에 대한 진실을 찾기 위해 마술학교를 찾은 천재 마술사 ‘제이’에는 선굵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 윤박이 맡았다. 청춘들의 중심을 잡아주며 안정적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만큼 청춘드라마 속에서 윤박의 모습이 남다르다.
불치병을 앓는 꼬마환자 미래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의사 ‘준’ 역에는 ‘2PM’의 닉쿤이 맡아 첫 연기 도전을 했다. 미국 입양아 출신으로 나오는 만큼 어색한 한국어 연기도 자연스러워 보인다.
마술의 비과학성을 입증하고 싶은 최연소 천체물리학 박사 ‘이성’ 역에는 배우 강윤제가 맡아 냉철하면서도 허당기를 한껏 발휘한다.
여기에 마술학교장의 딸이자 협조 마술사ㆍ타로리더인 ‘한이슬’ 역을 맡은 신은수는 아버지 ‘한 선생’을 따라서 이 나라, 저 나라에 떠돌며 마술을 하고 살았지만 때로 외로움을 느끼는 청춘을 연기하고 있다. 신은수(16)는 지난 2016년 강동원과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린’ 역을 따낼 정도로 당찬 신인 배우다.
늦은 시간 방송을 타는 데도 많은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해 배우들의 말처럼 ‘딱 20대에 경험할 수 있는 고민과 성장에 공감이 됐기 때문’이 아닐까?
이에 대해 제작진은 “‘신비하지만 실재’하는 기적과 같은 일을 상징하기 위해 ‘마술’이라는 소재를 활용했으며, 4명의 캐릭터들이 마술을 통해 도전과 소통, 겸손함과 집착 버리기, 봉사와 희생, 사랑을 통한 이해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한편 ‘마술학교’는 12일에 이어 13일 밤 12시20분부터 jtbc에서 3부와 4부가 연속 방송된다.
웹드라마가 TV 방송을 타는 ‘역주행’의 인기를 끄는 만큼 예측불가 매직드라마 ‘마술학교’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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