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 이사장 “기업들 어려워 하는 스마트공장 업종별 보급”
전국 30여개 국가산업단지를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스마트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구조고도화사업과 보조를 맞춰 첨단화를 함으로써 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통째로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사진)은 올들어 ‘스마트산단팀’이란 TF를 만들어 방안을 모색 중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나 “스마트산단이란 입주기업들에게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동시에산업단지 환경과 기반시설 자체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올해 안 스마트산단에 대한 표준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산단공은 팩토리원이라고 해서 공장설립망도 있고, 클러스터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8000개 있다. 대외적인 기업들의 수요나 마케팅 등 중요한 데이터를 충분히 갖고 있다”며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면 업종에 맞는 스마트공장 모델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마트산단의 개념은 현재의 시설·설비에 스마트요소를 부분적으로 충족시키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예컨대, IoT센서 같은 것을 설치해 산단내 각종 시설이나 안전을 관리하고 취약한 시설을 찾아내 예방활동을 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O2O처럼 입주기업들이 필요한 소재부품이나 원부자재를 조달할 때 온라인으로 탐색하고 오프라인으로 조달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산단공은 또 산단 내에서 업종별로 스마트형 표준공장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관심 있는 기업들이 가서 직접 적용되는 현장을 보고 벤치마킹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국 100개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해 산업별·기술별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산단 내 중소기업을 연구개발 주도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밀착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황 이사장은 “창업 벤처기업들도 초기부터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3D프린터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겠다”며 “산단공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을 촉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원 기자/
jin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