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봄 맞이 패션 판매 호조 -쉬폰ㆍ시스루 블라우스 265% 껑충 -이른 봄옷 준비하며 봄 기분 ‘만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동장군의 기세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지만 봄맞이 패션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미리 봄 옷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쇼핑사이트를 중심으로 간절기 패션 상품 판매가 크게 신장하고 있다.
7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1월6일~2월5일)간 바람막이 점퍼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배 이상(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외투의 대명사 트렌치코트 판매도 91% 증가했다.
아우터 외의 의류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하늘하늘한 소재로 봄 시즌이면 인기가 치솟는 쉬폰 및 시스루 블라우스 판매는 3배 이상(265%), 레이스 및 프릴 블라우스 판매는 77% 늘었다. 쉬폰 및 레이스 원피스 판매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샌들 판매가 66% 신장해 다가오는 봄 패션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바람막이 점퍼는 꾸준히 인기를 누린 아이템이지만 올 봄까지 이어지는 오버핏의 강세로 더욱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 트렌치코트도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롱사이즈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봄 트렌드 컬러로 봄맞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올해의 트렌드 컬러로 지목된 ‘울트라 바이올렛’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컨스킨은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를 내세운 드레스, 언더웨어 등 다양한 제품을 대거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아이와 함께 커플룩을 연출 할 수 있는 맘앤키즈룩의 선호도도 높아졌다. 세컨스킨의 ‘키즈 모달 하프슬리브 드레스’는 부드러운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아이들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같은 색상, 디자인의 성인용 제품으로 스타일링 해 엄마가 함께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다.
여지윤 세컨스킨 영업전략팀장은 “밝고 화사한 옷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봄 기분을 낼 수 있다 보니 이른 봄 패션 장만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컬러, 디자인의 제품을 적절히 매치하면 야외 외출 시 앞선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샌들이 봄 패션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소다 와일드핏 샌들’은 장식이 적은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앞 코가 살짝 드러나 봄에 신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며 얇은 레이스 소재의 양말과 스타일링해도 좋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지친 소비자들이 이른 봄 옷을 준비하는 것으로 봄 기분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곧 설 명절과 새 학기가 다가온다는 기대감에 새봄 패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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