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신세계가 온라인몰과 면세점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3449억원으로 전년보다 3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8721억원으로 3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113억원으로 34.6% 감소했다.
신세계 측은 “계열사 매출 및 수익성 본격화에 따라 실적이 전년도보다 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식 공정가치 재평가(1632억원)가 반영돼 일시적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매출액은 3조6250억원, 영업이익은 220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 6.8% 증가했다. 백화점은 명품과 생활장르 매출이 각각 9.4%, 9.3% 늘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온라인몰 매출은 전년보다 17.8% 증가한 1조90억원을 기록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제휴몰 매출 비중이 34.6%를 기록해 전년보다 7.5% 늘었다. 마진이 높은 의류상품 판매가 늘어 매출과 손익 모두 개선됐다.
특히 4분기 온라인 매출 가운데 모바일 비중이 64.6%에 달했다.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1조164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신세계 연결매출의 30%에 해당한다.
지난 4분기 면세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해 손익이 약 655억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세계는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4%, 배당금 총액은 122억955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