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소현이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선택한 드라마 ‘라디오로맨스’는 첫방송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에서 김소현은 쫓겨나고 넘어지고 물에 빠지는 등 조금은 하드한 연기 성인식을 치렀다.
눈이 안 보이는 엄마와 세운 오랜 꿈인 라디오 메인 작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그림’ 역을 연기한 김소현은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조금은 풀어지고 덜렁대지만 할 말 다하고 마음 따뜻한 이십대 제 옷을 입은 듯 참 잘 어울렸다.
여기에 자체발광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톱스타 ‘지수호’역을 맡은 윤두준과는 열 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케미가 잘 맞았다.
이 드라마가 만나면 아웅다웅 앙숙인 듯 보이는 두 사람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이야기인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의 케미는 매우 중요하다.
일단 첫 방송에서 두 사람의 조합은 합격점이다.
‘DJ 섭외’라는 목적성은 있지만 그래도 순수 발랄한 눈으로 지수호를 바라보는 송그림의 시선과 순간순간 ‘세상에 둘만이 있는 듯’ 송그림을 바라보는 지수호의 ‘츤데레’ 눈빛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로맨스드라마니만큼 시청자들이 설레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스토리가 기대된다.
특히 드라마 말미에 학창 시절 송그림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지수호의 모습이 비쳐져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같은 관심이 시청률로 반영되며 이날 ‘라디오로맨스’의 시청률은 5%대로 출발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라디오 로맨스’ 1회는 시청률 5.5%(이하 전국기준)로, 전작인 ‘저글러스: 비서들’의 마지막 회 9.1%보다 3.6%포인트 낮은 성적이지만 동시간대 2위 성적을 거뒀다. 이날 1위는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으로, 7.1%와 8.1%를 기록했다.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은 3.2%와 4.4%로 재방송임에도 선전을 이어갔다.
한편 새 드라마 ‘라디오로맨스’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를 DJ로 섭외해야 하는,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DJ와 작가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대본보다는 즉흥적 상황이 이어지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감성 로맨스’를 그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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