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통일부가 피폭 수치가 높게 나온 함경북도 풍계리 출신 탈북자 의 언론 인터뷰를 막았다는 의혹과 관련 이를 방해한 통일부 직원을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12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탈북자 언론 인터뷰 하는 것을 통일부가 막았다”며 “갈수록 이 정부 적폐정부와 닮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의원은 “통일부장관은 즉각 사과하고 탈북자 인터뷰를 막은 통일부 직원을 찾아내 문책하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통일부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의뢰 길주 출신 탈북민 30명의 피폭량을 검사한 결과 이중 1명의 피폭량 수치가 394밀리㏜(시버트)가 나왔다.
이 조사 결과에 대해 히로시마대 호시 마사하루 명예교수는 마이니치와 인터뷰에서 “누적 피폭량 394밀리㏜라는 수치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폭심지(폭탄이 떨어진 곳)에서 약 1.6㎞ 떨어진 곳의 초기 방사선량에 해당한다”며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가스나 분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기자들이 피폭 수치가 높게 나온 탈북민과의 인터뷰 가능 여부를 문의하자 통일부 당국자는 “본인에게 확인해보니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탈북민은 “통일부 직원이 전화를 걸어와 ‘꼭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지는 않다’고 해서 인터뷰를 안 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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