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댄스와 발라드를 모두 품은 신보로 돌아왔다.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정규 5집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발매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18년 만에 정규 앨범 활동에 나섰다.새 앨범 ‘어나더 라이트’는 젝스키스만의 새로운 콘셉트, 차별화된 색깔과 빛을 담은 앨범이라는 뜻을 담았다. 1세대 대표 아이돌이라는 틀을 깨고 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음악적 방향성을 암시하기도 한다.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특별해’는 밝고 경쾌한 사운드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따뜻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웃어줘’는 젝스키스의 새로운 면모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슬로우곡이다. 상반된 느낌의 두 곡을 전면에 내세워 듣는 재미를 더했다.이 외에도 총 9곡이 수록돼 있는 ‘어나더 라이트’에는 발라드, 디스코, 팝,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여기에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과 위너 송민호와 이승훈, 에픽하이 타블로, 퓨처 바운스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젝스키스 정규 5집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는 2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18년만의 정규 앨벌 발매 소감은?“이런 자리를 자주하게 돼서 즐겁다. 기존 앨범은 급하게 냈던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시간을 갖고 노력을 많이 해 작업했다. 다른 앨범보다 개인적으로 노력한 부분이 많아서 뿌듯하고 값진 것 같다.”(장수원)“예전 앨범들은 앞만 보고 달려왔던 게 컸다면 이번엔 1세대 아이돌이라는 무게감도 있고 책임감도 남다르다. 후배 아이돌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 컸던 것 같다. 어릴 때 낸 앨범보다 설렘과 기대, 부담감 등 많은 감정이 담겨 있는 앨범인 것 같다.”(은지원)▲YG엔터테인먼트 내 프로듀서와의 작업은 어땠나.“예전 음악보다 단순하다. 더 적은 코드를 쓰는데 희한한 건 우리가 리드미컬하게 박자를 탈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아무래도 전문 프로듀서이기도 하니까. 우리가 해왔던 음악을 들었던 친구들이라 호흡을 맞추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젊은 취향의 곡들을 자주 쓰는 친구들이다 보니까 젊은 감성과 우리의 감성의 융합을 잘 찾아줬던 것 같다.”▲은지원만 새 앨범 작사에 참여했다. 이유는?“작사는 멤버들 모두 하고 싶어 하는 부분이다. 나 같은 경우는 래퍼기도 하니 참여하게 됐다. 1곡밖에 못해서 아쉬운 감도 있다.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다. 멤버 모두의 의견을 반영하기보단 프로듀서가 젝스키스의 스타일을 잡는 것에 존중했던 것 같다. 다음 앨범이 나올 때는 멤버 모두가 프로듀서와 호흡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은지원)▲‘웃어줘’ 뮤직비디오에서 장수원과 강성훈이 눈물연기를 했다. 소감은?“‘웃어줘’ 노래 자체가 감정선이 깊다. 나와 강성훈이 나오는 장면에서 감독의 주문이 많았다. 사실 전문 배우가 아니어서 연기하기가 힘들었다.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다. 눈물을 흘리려고 노력했다. 눈물을 모으는 데는 성공했다. 그렇게 해서 뮤직비디오를 열심히 찍었다.”(장수원)“빅피처를 그리자면 앞으로 꿈이 연기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린 게 아닌 가 싶다. 사실 촬영장 분위기가 그런 감정선이 잡혀있었다.”(강성훈)▲활동 계획은?“예전엔 1위를 해야만 기뻤다면 지금은 팬들을 만나는 게 정말 고맙다. 우리가 팬과 소통을 활발히 하지 않았던 시대에 활동을 해서 팬과의 소통이 잦은 자리가 있으면 활발히 하고 싶다. 방송 뿐 아니라 여러 형식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은지원)▲오는 23일 개최되는 20주년 단독콘서트의 관전 포인트는?“이번 콘서트는 1회이기 때문에 알차게 꾸며봤다. 젝스키스의 숨은 명곡이나 새 앨범 등의 노래를 많이 들려드릴까 한다.”(은지원)“제대로 된 과거로 돌아가보자는 느낌도 실었다. 예전 팬분들도 무대 보면서 옛날 생각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무한도전’에서 부족하게 느껴졌던 부분을 이번 무대를 통해서 채울 수 있을 것 같다.”(강성훈)▲활동 목표가 있는지.“아이돌 사이에서 아등바등 치열하게 싸울 나이는 아닌 것 같다. 성적에 연연하기 보단 그냥 즐겁게 활동하는 게 큰 목표인 것 같다. 예능도 그렇고 우리가 재밌으면 보는 분들도 재밌어 해주더라.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선배다운 게 아닌가 한다.”(은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