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시장 확산, 동반성장 전망 2분기 이어 3분기도 호실적 기대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스마트카 시장의 확산으로 지난 2분기 실적 호조를 나타낸 기업들이 이번 3분기에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해성디에스, 포스코켐텍, MDS테크 등이 이에 해당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성디에스는 지난 2분기 전년 대비 14%의 매출성장률을 나타낸 데 이어 3분기에도 전년보다 23%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성디에스는 반도체 패키지 공정 중 필수적 재료인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회사로,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과 인쇄회로기판(PCB)과의 전기 신호를 전달하고 외부 습기,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해성디에스의 3분기 실적 호조를 전망하는 이유는 자동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리드프레임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전자화와 기능 확대 등으로 리드프레임 채택이 확대돼 리드프레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6%나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 환율급락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라 146%의 성장률을 기록,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유일 2차전지 음극재 제조업체인 포스코켐텍도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지난 2010년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문을 인수해 관련 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음극재 부문에서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사업 성장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거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 포스코켐텍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5%, 2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1위 내장형(임베디드) 제어시스템 솔루션 업체 MDS테크의 3분기 실적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선 연구원은 “만도, 현대자동차 등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LG, 삼성 계열 고객사도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일시적인 기타 매출로 인한 기고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준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