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휴젤이 수출 부진 우려를 딛고 7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휴젤은 전 거래일 대비 4.32% 오른 5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젤은 지난달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인 4일 8.24% 급락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계절성이 크기 때문에 지난달 수치만으로 수요 감소로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 무역통계서비스(Trass)에 따르면 지난달 1~30일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760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늘었다. 6월 대비로는 40.5% 감소했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휴젤의 주가가 급락한 원인은 7월 수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톡신과 필러 수요는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어 수출 규모를 확대 해석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1위 톡신ㆍ필러 업체인 앨러간의 매출 흐름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수요 증가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 한 국내업체 수출 증가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보톡스 시술 인구가 300만명인데, 1~2년 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하고 있는 인구가 3000만명이라는 앨러간의 설명에 따르면 보톡스 침투율은 여전히 10%대에 불과하다”며 “성장성에 대한 우려와 공포심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면 이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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