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톡스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 자리잡을듯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 기업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8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코스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4만1000원으로 정해졌으며 지난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6.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금액은 1조원을 넘어 앞서 4219억원을 모은 제일홀딩스를 제치고 역대 코스닥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공모가를 적용한 시가총액 규모는 5조6000억원 가량으로 상장과 동시에 메디톡스(26일 기준 시총 3조6000억원 가량)을 밀어내고 단숨에 2위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독점 판매권을 가진 바이오의약품 유통업체다. 램시마(Remsima), 트룩시마(Truxima), 허쥬마(Herzuma) 등 셀트리온이 개발ㆍ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의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에 모두 쓰일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지난 2013년 9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제품 허가를 받아 2015년 2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빅5 국가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총 80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유럽 시장점유율은 2015년 1분기 3.7%(판매량 기준)에서 불과 2년이 되지 않은 2016년 4분기 37%에 이르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램시마는 지난해 4월 2세대 바이오시밀러로는 세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고 12월 ‘인플렉트라’라는 브랜드명으로 미국 론칭을 완료했다.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에 진출한 만큼 올해 램시마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다. 2016년 레미케이드(램시마의 오리지널 제품) 미국 시장규모는 48억 달러(약 5조3700억원)에 달한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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