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이틀 연속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8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1.96% 떨어진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4만98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17일 한국형 헬기인 수리온이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엔진 형식인증도 거치지 않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의 영향으로 11.46% 급락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또 14일에는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5.57% 떨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가 방산비리 의혹에 휩싸여 불확실성이 불거졌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7만9천600원에서 5만7천원으로 28% 깎았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매출 전망치를 8천619억원에서 7천1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23억원에서 681억원으로 각각 16.8%, 17.3% 낮췄다.
이상무 연구원은 “최근 방산비리 문제는 이 회사의 성장 동력인 ‘해외 진출’을 저해하는 부정적 이슈”라며 “앞으로 수리온이 해외에서 다시 수주할 수 있을지가 투자의견을 되돌릴 핵심 요건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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