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ㆍ유오상 기자]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증거 조작 사건이 알려진 후 열흘이 넘게 침묵 중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다음 주 중 입장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를 일단락 지은 검찰은 검증단 중 일부를 6일 소환해 검증책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이유미 단독범행’으로 활동을 마무리 지은 당내 진상조사단은 6일 오후 다시 한번 브리핑을 열어 ‘통화시간’ ’국회 출입 기록’ 등 정정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조작사건과 함께 ‘검증책임’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의 고삐를 죄어오는데 따른 방어의 차원으로 보인다.

우선 안 전 대표의 입장 발표는 다음 주 중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검찰이 다음주 중 이유미씨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후에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덜컥 입장 발표를 했다가, 좀 더 무거운 내용이 나오면 상황이 이상해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검찰이 이유미 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안 전 대표의 입장 발표 시점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당의 예상과 달리 검찰은 7월말까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이날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의 보좌진 A 씨를 소환하면서 본격적인 검증 책임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 A 씨는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과 함께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이유미 씨로부터 건내받은 조작된 제보를 검증했다.

한편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지난 3일 발표된 내용중 일부가 시간상의 오류가 있다며 이를 정정하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한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조성은 전 비대위원과 이유미 씨의 최초 통화시간, 이준서씨와 박지원 전 대표와의 통화시간 등 당초 발표한 내용과 달라진 내용이 있어 이를 정정하려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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