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6만원대를 돌파하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일본계 노무라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려, 10만원을 제시 눈길을 끈다. 노무라증권은 발간한 보고서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부족해 올해 3분기에도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만8천원에서 10만원으로 47%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도 SK하이닉스가 D램호황과 낸드 부문 고수익성으로 올해 2∼3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6천원으로 올렸다.
최도연 연구원은 “서버 수요가 탄탄해 하반기에도 D램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천720억원과 3조1천4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8%와 21.6% 늘어나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는 D램 가격과 낸드 생산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3조3천1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70.5% 증가한 12조1천410억원으로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8배인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며 이 종목을 반도체 대형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최 연구원은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비용(CAPEX) 전략 변화로 D램은 과거보다 크고 긴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 매각으로 낸드시장 2위 확보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현 주가는 D램 실적 감소 우려만 선반영됐고 올해 영업이익률이 2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낸드 부문 가치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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