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ㆍ사진)는 최근 다산동 버티공영주차장 내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안심택배함이 1인 여성가구 대상 범죄예방에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며 “다산동은 주택가가 많아 설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안심택배함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택배보관함이다. 택배를 받을 때 주거지가 드러나지 않아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를 차단할 수 있다.

여성이 아니라도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받는 사람 주소에 여성안심택배함 주소를 쓰면 택배기사는 해당 택배함에 물품을 넣고 인증번호를 보낸다. 이용자는 인증번호를 눌러 물품을 받으면 된다.

24시간 연중무휴 가동한다. 이용료는 없다. 다만 물품 방치를 막기 위해 보관시간이 48시간을 넘으면 하루마다 1000원 이용료를 내야한다.

한편 구는 앞서 명동주민센터, 장충체육관 후문, 약수교회에도 안심택배함을 비치했다. 아울러 치안 향상을 위해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을 집 앞까지 따라가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위기상황 시 대피하면 치안센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성안심지킵이집’ 등도 운영 중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최근 1인 여성가구가 느는 추세”라며 “여성이 가장 안전한 구가 되도록 각종 안전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