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5일 CU 서울 지역 2000여 점포서 판매개시 -5월, 사전 판매때 긴 줄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 보여 -BAT코리아도 사천공장 증축으로 8월 ‘글로’ 출시 전망 -과세규정의 모호성과 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은 ‘아이코스(IQOS)’가 국내에 정식 판매를 시작하면서 국내서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을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온ㆍ오프라인 정식 판매를 개시했다. 또 BAT코리아도 올 8월께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glo™)’를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 담배제조사인 KT&G도 개발에 나섰다.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에 첫 불을 붙인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5월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아이코스’ 전용 스토어에서 국내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 대기표를 받아서 구매를 할만큼 큰 인기를 누리면서 국내 출시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내서도 사전판매를 시작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긴 줄이 이어지는 등 기대 이상의 관심을 보였다.
아이코스는 연초 고형물을 이용해 특수 제작된 담배 대용제품인 ‘히츠(HEETS)’를 불에 태우지 않고 히팅하는 전자 기기로 연기나 재가 발생하지 않고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지 않는 것은 물론 담배 연기보다 냄새도 덜한 니코틴 함유 증기가 발생한다. 아이코스 전용 히츠는 실제 담뱃잎을 사용한 연초 고형물로 제조돼 담뱃잎 고유의 맛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아이코스에서 발생하는 증기에는 일반 담배 연기에 비해 국제 기관이 정한 유해하거나 잠재된 유해성 물질이 평균 90% 적게 포함돼 있다.
BAT코리아도 5일 사천공장 제 2, 3공장 증축을 완공하면서 3공장내에서 글로의 전용 담배인 ‘네오스틱(Neostiks™)’ 생산에 나서게 됐다.
사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네오스틱은 BAT의 가열담배 기기인 ‘글로’ 전용 담배로, 기기를 통해 가열돼 증기를 생성하며 일반담배와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잠재적으로 유해성을 줄이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국내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담배회사 들 중 유일하게 가열담배 ‘글로’전용‘네오스틱’의 전담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사가 됐다. 따라서 BAT 사천공장은 향후 내수는 물론 명실공히 세계 담배 시장과 가열담배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허브로서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글로는 지난해 12월 일본 센다이 지역에 최초로 출시됐으며 출시 6개월만에 지역내 담배시잔 7%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다. 오는 7월에는 도쿄, 오사카, 미야기 지역 등으로 확대하고 올해 안으로 일본 전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BAT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8월꼐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며 “네오스틱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산기지의 역할까지 담당해 수출 전지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이 글로벌 업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불이 붙고 있지만 과세규정의 모호성과 형평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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