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기업 분할 후 10일 재상장한 현대중공업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6.05%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장 초반 1~2% 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상승 전환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로보틱스(-6.08%)는 급락, 현대일렉트릭(1.31%)도 약세를 보이면서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배구조 재편 작업의 첫 걸음으로 현대로보틱스(로봇)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전기전자), 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 부문을 분할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분할 상장주의 기준 주가는 주당 순자산가치(PBR) 0.7배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형성돼 모두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기준 주가는 현대일렉트릭이 15만3000원, 현대건설기계가 15만5000원, 현대중공업(분할후 존속법인)이 14만6000원, 그리고 현대로보틱스가 26만2000원 수준이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조선가지수를 선행하는 중고선가지수는 이미 우상향을 보이고 있는 등 조선업이 최악의 시기를 견디고,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조선주를 매수하기에는 역사적 최적 시점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