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과 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년동안 건설중장기와 트럭 등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에서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와 한ㆍ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FTA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2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20일 한·뉴질랜드 FTA가 발효된 이후 세계경기 둔화 속에서 양국 교역은 주춤했지만, 주요 특혜품목의 수출은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간 교역액은 24억 달러로 FTA 발효 전인 2015년보다 오히려 3.4% 줄었다.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면 뉴질랜드로의 수출은 3.4% 소폭 증가했지만, 펄프·메탄올 등 원자재 수입이 줄면서 수입 감소세(-10.3%)가 컸다.
하지만 관세가 철폐·인하된 수혜품목은 서로 간 교역이 크게 늘었다. 우리나라는 건설중장비(38.0%), 트럭(68.5%), 타이어(15.8%)의 대(對) 뉴질랜드수출 증가율이, 뉴질랜드는 키위(19.8%), 냉동 소고기(43.8%)의 대 한국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뉴질랜드의 한국 투자는 2015년 3건에서 2016년 11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이날 공동위원회에서는 한국어 강사, 태권도 강사 등 10개 직 종사자의 뉴질랜드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한·뉴질랜드 농림수산분야 협력사업’이 올해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 공동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중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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