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AAA’ 인증마크서 수정 -‘야간 시인성 부족’ 등 원인 -택시회사 상위 10%에 부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우수 택시회사 대상으로 제공하는 ‘AAA’ 인증마크 스티커에 ‘최우수’ 문구를 추가한다. 재질은 야광으로 바꾼다. 우수 택시회사 인증제 시행 2년을 맞아 그간 지적사항을 보완한 것이다. ▶관련기사 헤럴드경제 3월 28일, 10면 참조

25일 시에 따르면 작년 우수 택시회사 인증제 인식조사 결과 인증마크 불만족 이유 중 39.9%는 ‘야간 시인성 부족’으로 집계됐다. 이어 ‘1개는 부족’(17.7%), ‘글자가 작음’(17.1%) 순이다. 시 관계자는 “이유는 다르지만 모두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이라며 “이번 방안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되는 야광 스티커는 택시 조수석 앞 유리상단에 부착한다. 의미를 모를 수 있는 ‘AAA’ 글자 크기를 대폭 축소하고 ‘최우수’ 글자가 스티커 절반 가량을 채우도록 디자인했다. 다만 택시 갓등에 부착하는 ‘AAA’ 인증 스티커는 기존 안을 유지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서울 택시회사 가운데 상위 10% 우수회사다. 시는 작년 택시회사 경영ㆍ서비스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인증마크 지급 대상인 우수 택시회사 25곳(2377대)을 추려냈다. 작년 우수 택시회사로 선정된 곳 가운데 13곳(1309대)과 신규 택시회사 12곳(1068대)이 새로 인증마크를 받는다.

내년 1월 31일까지 부착 가능하다. 다만 성범죄, 마약류 범죄 등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24조에 따른 범죄가 일어나거나 유가보조금 부정수령, 무자격 운수종사자 취업 등 법규위반 행위가 확정될 시 인증을 취소할 방침이다.

양완수 시 택시물류과장은 “우수 택시회사 인증제로 택시서비스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택시서비스 상향 평준화를 위해 우수 택시회사들이 모범적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