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장애인 복지 정책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구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2만명, 서울시 자치구 중 네번째로 많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구는 장애인 종합대책 45개를 만들어 추진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다음달 남부순환로변에서 문 여는 장애인종합복지관<사진>이다. 유 구청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복지관 건립기금 조례를 만드는 등 뚝심있게 밀어붙였다.

구는 19일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의료재활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취업상담과 직업교육 등 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됐다”며 5월 24일 개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장애인 재활보건 사업’도 호평받고 있다.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에게 무료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진료와 재활 치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대 1집중 운동치료는 주1회, 기구운동과 그룹운동 프로그램은 횟수에 제한 없이 매일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이 진행되는 보라매동 보건지소의 작은 광장에선 장애인 요리교실, 야외운동교실, 텃밭가꾸기 등 장애인의 재활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그룹 활동이 펼쳐진다.

이 밖에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재활치료 서비스’, 경증 장애대상자를 위한 ‘기구운동시설’ ‘운동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 대상자별 맞춤형 전문재활치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는 선진화의 척도이고 관악구는 모든 정책에 장애인을 먼저 생각해 왔다” 며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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