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갤럭시S8 출시로 2분기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9조9천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6조6천800억원)보다 48.2% 늘어난 것이다.

사상 최고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천600억원)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9조3천702억원)과 비교해도 5천억원 이상 더 많다.

1분기 매출은 50조원으로, 작년 동기(49조7천800억원)보다 0.44% 늘었고, 전분기(53조3천300억원)보다는 6.24% 감소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선우 연구원은 “매출액 50조원과 영업이익 9.9조원은 당사의 예상치 (50.1조원, 10.0조원)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며, 블룸버그 컨센서스 (49.5조원, 9.4조원)는 크게 능가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사의 기존 예상 대비 반도체 부문은 소폭 상회, IM 부문에서 소폭 하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견조한 실적 흐름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3조원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호실적 발표에도 외국인 매도세에 전거래일 대비 1.53%하락한 20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하자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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