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삼성전자가 7일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20% 내린 20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개장 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0조원,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8.2% 늘어난 추치로 사상 최고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조39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3% 웃도는 수치다.
목표주가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285만원을 제시한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수요와 가격강세로 이익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야심작인 갤럭시S8은 이날부터 17일까지 국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동통신 업계는 갤럭시S8의 예약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