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12년간 야채음료 부동 1위 -마스크팩은 출시 한달새 5만개 판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소비자들이 피부 관리를 위한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채식주의 및 비거니즘(Veganism) 확산에 따라 건강 식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가 과채음료 브랜드를 넘어 뷰티 브랜드 시장에 안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루야채’는 국내 최초 냉장유통 야채 주스 브랜드로 지난 2005년 첫선을 보였다. 바쁜 현대인들이 손쉽게 1일 야채 권장량을 섭취해 불균형한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콘셉트로 시장에 나오며 12년간 부동의 야채음료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하루야채 오리지널’은 100% 유기농 야채를 사용한 제품이다. 다양한 야채를 주원료로 사용해 하루 한 병으로 1일 야채 권장량 350g을 충족할 수 있다. 또 14가지 녹황색 유기농 야채를 원물 그대로 담아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그러나 익숙한 포장만 보고 집어 들었다가 다소 당황할 수 있다. 식품 브랜드가 패션이나 화장품 브랜드로 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업계에서는 ‘푸드메틱(음식(food)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실제 기존 ‘하루야채’가 마시는 제형으로 이너뷰티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면 지난 1월에 출시한 ‘하루야채 마스크팩’은 직접 피부에 붙이는 푸드메틱 제품이다. ‘하루야채 마스크팩’은 수분충전과 동안피부용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수분충전 마스크팩’은 수박, 오이, 사과 등의 추출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 ‘동안피부 마스크팩’은 포도, 블랙체리, 자몽 등의 추출물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물인 과일과 야채 추출물을 87% 첨가해 기존 마스크팩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하루야채 마스크팩’은 출시 한달만에 5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마시고 붙이는 듀얼 뷰티 브랜드로서 ‘하루야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3월부터 이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봄철 피부 손상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하루야채를 마시고 붙이며 환절기 피부 건강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하루야채 제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층을 다변화하고 듀얼뷰티 제품으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