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국경제 ‘4월 위기설’의 방아쇠가 될 것으로 보이는 대우조선해양 처리가 다음주 판가름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23일 대우조선 처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추가 지원을 할지, 추가 지원을 할 경우 지원 규모와 형식, 추가 지원 분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규 자금지원과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이 지원 방법론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원 형식은 조건부 신규자금 지원(현상유지), 조건부 자율협약, 워크아웃, 법정관리, 프리패키지드 플랜 등이 다양한 방법론이 논의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5년 10월 4조2000억원을 투입하며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공언했지만, 만일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면 이에 대한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혈세 투입에 따른 ‘밑빠진 독에 물붓기’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추락하고 있는 고용시장과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은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청년고용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을 통해 논의된다.

청년층 고용률은 2015년 41.5%에서 지난해 42.3%로 상승했지만, 실업률도 9.2%에서 9.8%로 올라가며 체감 실업률은 더 심각하다는게 대체적인 시장의 반응이다. 정부는 청년 고용여건을 개선하고 저소득층ㆍ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23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거시 금융안정상황 점검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는 기준금리를 논의ㆍ결정하는 금통위를 매달 개최되던 것을 올해부터 8번으로 줄이는 대신 3·6·9·12월에는 금융안정상황을 논의하고 점검하기로 한 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최근 가계부채가 급증한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해 한계가구와 한계기업, 금융시스템 등 각 부문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또 20일 발표하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와 22일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4일에는 소비심리의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가 연이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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