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5일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파견 -대형인프라 수주 위한 금융ㆍ신기술 협력 -스페인선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위기를 극복하고 중남미와 신(新)시장 동반진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낸다.
14일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15일부터 22일까지 터키ㆍ스페인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업계 간 협력과 금융과 신(新) 기술 협력 등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우선 터키에서는 국책 프로젝트와 관련한 고속철, 터널ㆍ운하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터키 교통부와 3건의 양해각서(철도ㆍ도로ㆍ연구개발)를 체결한다.
특수 교량ㆍ터널 등에 대한 기술력과 금융역량을 보유한 한국이 독립국가연합(CIS)ㆍ중동 지역에 문화ㆍ종교적 친화력을 기반으로 현지화를 갖춘 터키 업체와의 공동사업 방안도 모색한다. 수주지원단은 지난달 24일 강호인 장관을 공식 초청한 차낙칼레 대교 착공식(3월 18일)에도 참석한다.
두 번째 방문국인 스페인은 이엔알(ENR) 기준 4년 연속 매출액 1위를 기록한 에이시에스(ACS) 회사를 비롯해 페로비알(Ferrovial), 악시오나(Acciona) 등 유수한 인프라 기업을 보유한 건설 강대국이다.
강호인 장관은 스페인의 건설부장관, 글로벌 건설기업 최고 경영자(CEO), 건설단체장(SEOPAN) 등과 만나 스페인과 중남미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수주지원단으로 참여한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금융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중남미와 아시아에서 도로 투자개발사업 공동진출을 제안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해외건설에서 어려운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국내 건설업이 해외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을 통해 터키ㆍ스페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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