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이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LG전자 생활가전공장 투자 조인식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투자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국기업에 의한 대규모 투자가 실행된 첫 번째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LG전자가 테네시주내 프리미엄 세탁기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말했다.

주 장관은 이어 “최근 미국 신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제조업 부흥(‘Made in the USA’)의 대표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부지 계약, 생산라인 설계를 마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총투자비는 2억5000만 달러(약 2825억 원)이며, 2019년 상반기까지 공장 건설을 마치고 곧바로 생산·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서는 드럼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등을 연간 100만대 이상 만들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 공장 후보지를 검토해 온 LG전자는 인력 확보, 기반 시설, 원가경쟁력, 세제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고려해 클락스빌에 공장을 만들기로 했다. LG전자가 지을 공장은 대지 면적 125만㎡에 건물 연면적 7만7000㎡ 규모다.

신공장은 공사기간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준공 뒤 가동되면 인력 고용, 현지 부품 조달을 통한 연관 산업 파급, 세금 납부 등을 통해 현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주 장관은 빌 하슬람 테네시주지사와의 회담을 통해 한국기업이 테네시에 그간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주 장관은 이번 LG 전자 사례와 같은 한국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공고한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주 장관은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한국과 테네시주의 무역이 2012년 10억7000만달러에서 2015년 23억달러로 2배이상 급증하는 등 FTA가 양측 모두에게 ‘윈윈’의 혜택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테네시주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현재 테네시주에는 LG전자, 한국타이어 등 총 10개의 한국업체들이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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