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미주 노선 강화 차원으로 미주 서안 노선을 신설했다.
23일 현대상선 관계자는 “오는 4월 2일부터 태국 램차방에서 출발해 베트남 까이멤, 홍콩, 중국 옌톈, 대만 가오슝, 부산, 미국 로스엔젤레스, 오클랜드에 기항, 화물을 내린 후 다시 램차방으로 귀항하는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램차방~오클랜드 노선은 지난해 10월, 한진사태 이후 한진해운의 미주 노선 물량을 흡수하기 위해 신설한 이래 처음으로 신설된 미주 노선이다. 신설 노선을 한 번 도는 데 7주가 걸리는 만큼 현대상선은 6800TEU급 용선 7척을 투입해 매주 1척 씩 출항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선사인 머스크와 MSC가 현대상선의 배와 선복을 빌려쓴다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12월 머스크와 MSC가 속한 세계 최대해운동맹 2M과 선복 교환 및 매입이 가능한 ‘전략적 협력’을 맺은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2M 협력 강화의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박혜림 기자/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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