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언더파로 노승희에 1타 앞서…첫 우승 도전

유현조 공동 6위로 하락…서교림 부상 기권

마서영이 17일 경기도 이천 H1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마서영이 17일 경기도 이천 H1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2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마서영이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원)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마서영은 17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69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마서영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노승희(4언더파 140타)와는 1타 차다.

마서영은 이날 까다로운 핀 위치와 단단해진 그린에 고전했다. 전반에는 버디를 잡지 못했지만 후반에 버디 2개를 보태며 타수를 줄였다. 그는 “전반에 버디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 ‘오늘은 타수를 줄이기 쉽지 않겠구나’ 하고 마음을 비웠다”며 “후반에는 위기가 오면 침착하게 막고, 기회가 오면 잡자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임했다”고 돌아봤다.

2023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마서영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올 시즌 톱10에 두 차례 올랐으며 상금 순위는 56위다. 시즌 종료까지 2개 대회만 남은 상황에서 내년 출전권 유지에도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

마서영은 “상금 순위나 시드 경쟁을 특별히 의식하며 플레이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좋은 성적을 내서 안정적으로 시즌을 매듭짓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고 밝혔다.

노승희가 17일 경기도 이천 H1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2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노승희가 17일 경기도 이천 H1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2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통산 4승의 노승희는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노승희는 “샷 감각이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닌데 가끔 찾아온 버디 기회를 중거리 퍼트로 확실하게 연결했다”며 “올해 아직 우승이 없고 시즌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찾아온 정말 값진 기회여서 꼭 우승으로 연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민주와 이지현, 성유진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유현조는 이날 3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 공동 6위로 내려갔다. 선두와는 3타 차다.

시즌 3승의 김민솔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 버디 3개로 4오버파 76타를 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미국 LPGA투어에서 뛰는 유해란과 윤이나는 나란히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8위에 올랐다.

시즌 4승의 서교림은 1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부진한 뒤 갈비뼈 부위 통증으로 2라운드 시작 전 기권했다.

대회는 18일 최종 3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린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