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
9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전자발찌를 찬 채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에서 10대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 40분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로 10대 여성 2명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전 대기 인파가 몰리며 혼잡한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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