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과정(KALS-EP) 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시뮬레이션센터가 대한심폐소생협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달 31일 KALS-EP 교육 개설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KALS-EP는 기본 전문소생술 교육보다 한 단계 높은 과정으로, 심정지 발생 전 환자의 위험 신호를 파악하고 빈맥·서맥 등 복잡한 부정맥에 대한 약물 및 전기적 치료, 소생팀 운영과 팀워크 등을 교육한다.
인하대병원은 2016년 KALS 기본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전문소생술 교육을 이어왔다.
이번 심화과정 승인으로 원내 의료진은 물론 지역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지난달 28일 인하대병원을 찾아 교육장과 장비, 강사진, 교육·평가체계 등을 점검한 결과 모든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했다.
병원은 지난해부터 강사 양성에 나서 현재 5명의 KALS-EP 강사를 확보했으며, 2명을 추가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안에 강사진을 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기관 승인 이후 하반기 신입 인턴을 대상으로 사흘간 첫 KALS-EP 교육도 진행했다.
신승열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심정지 이전 단계의 다양한 응급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문 강사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응급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