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보관함 QR코드 스캔하면 별도 앱 설치·회원가입 없이 웹에서 바로 이용 가능
8월 전 역사 적용 완료 … 앱·웹 서비스 중 원하는 방식 선택할 수 있게 돼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든다.
이제 물품보관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웹페이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물품보관함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를 도입하고, 물품보관함이 운영되는 공사 관할 전 역사에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물품보관함을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상황에 따라 앱과 웹 서비스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물품보관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웹 이용을 선택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웹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앱을 미리 설치하지 않은 시민이나 일회성 이용자도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어 물품보관함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공사는 이용 수요가 높은 역사를 시작으로 웹 서비스를 순차 적용한 뒤 지난 8월 물품보관함이 운영되는 전 역사로 확대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이용화면과 현장 안내문도 정비해 처음 이용하는 시민도 이용 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웹 서비스 도입은 물품보관함 이용 과정에서 앱 설치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앱 이용자는 익숙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앱 설치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웹을 선택하는 등 이용 목적과 상황에 맞게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기존 ‘또타라커’ 앱에 보관함 공유와 역 간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물품보관함을 단순한 보관 시설에서 나아가 시민의 일상 속 물품 보관과 전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 기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관함 공유서비스’와는 물품보관함에 맡긴 물품을 다른 사람이 찾을 수 있는 서비스이며, ‘전달서비스’는 물품보관함에 맡긴 물품을 다른 역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두 개 서비스 모두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정원규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웹 서비스 도입으로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누구나 보다 쉽고 간편하게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기존 앱에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더해 지하철 물품보관함의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