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야외 대형 이머시브 공연
영화 ‘해적’ 연출 이석훈 감독 협업
9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에버랜드가 관객이 직접 좀비 도시의 생존자가 돼 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이머시브(몰입형) 호러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가을축제 대표 호러 테마존인 ‘블러드시티 제로 : 지옥의 문’을 오는 12일부터 11월 22일까지 72일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블러드시티는 영화 ‘해적’, ‘공조2’ 등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과 협업해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시네마틱 호러 연출을 강화했다.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블러드시티는 올해 10년째를 맞았으며 누적 방문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야외 대형 호러 이머시브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기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없애고 블러드시티 공간 전체를 공연장으로 활용한다.
관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좀비 캐릭터와 테마존을 찾아 다니며 360도 모든 방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미션과 역할도 부여받는다.
공연은 좀비 군단 ‘다크X’에 맞서는 ‘화이트Z’ 대원이 된다는 설정 아래 진행된다. 지옥의 문, 통제불능의 실험실, 광기의 서커스, 핏빛 교정, 파멸의 플랫폼 등 5개 테마존을 관객이 자유롭게 오가며 체험할 수 있다.
테마존별 미션을 수행하면 대원증에 인증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미션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파멸의 플랫폼’으로 꾸며진 모니모러쉬 우선 탑승 혜택이 제공된다. 블러드시티 이머시브 공연은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에버랜드 방문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호러 세계관을 활용한 굿즈와 먹거리도 확대했다. 해골 후드 망토, 뿔 캡모자 등 신상품 38종을 출시하고 다크에너지 블랙치킨 카레라이스, 실험실 물약 등 테마 메뉴를 판매한다. 좀비 의상실과 분장 살롱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좀비로 변신할 수도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을 콘텐츠도 마련했다. 12일부터 로스트밸리를 걸으며 기린과 코끼리, 코뿔소 등 15종의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와일드 사바나 익스페디션’을 운영한다. 호박과 해골을 테마로 한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도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된다.
포시즌스가든은 가을꽃과 식물을 활용한 테마 정원으로 꾸며진다. 알파카와 카피바라 등 뿌빠타운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밴드 공연도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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