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선전은 타인에게 피해’ 지적받아
SNS에 “세상 참 복잡하고 어려워” 토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홍혜걸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가 아내인 여에스더 에스더포뮬러 대표가 가사도우미에게 강남 지역에 집을 마련해 준 일화를 공개한 뒤 도리어 비판받았다고 털어놨다.
홍 대표는 지난달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 아내 여에스더가 10년 넘게 가정을 돌봐 준 아주머니에게 부부가 사는 곳과 가까운 강남 지역에 집을 사줬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다.
홍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착하게 살려고 혹은 착하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는데 한가지 애로가 생겼다”며 “‘당신의 착함 선전으로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가령 캐디나 기사에게 팁을 많이 주면 공정가격 훼손해 정가 내는 사람을 인색하게 만든다는 것이다”라고 사례를 들었다.
홍 대표는 “얼마전 살림 돕는 아주머니에게 인근 집(작은 오피스텔) 마련해 드렸다는 것도 그런 형편이 안되는 가사 도우미 둔 댁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고 자책했다.
비슷한 사례로 ‘무더운 여름 아파트 로비도 직원들을 위해 시원하게 냉방 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돈 많은 당신이 내라’는 입주민 항의를 받았던 일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다들 일리 있는 비판이다”라고 수긍하면서 “세상 사는 게 참 복잡하고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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