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마존 프라임 ‘러브 트랜짓 35+’ 내달 공개
브라질서도 리메이크…K-콘텐츠 인기 방증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CJ ENM의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가 일본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리메이크된다. 아시아를 넘어 남미까지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면서 이른바 ‘K-포맷’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2일 CJ ENM에 따르면 ‘환승연애’의 일본 리메이크작 ‘러브 트랜짓(Love Transit)’이 내달 새로운 시리즈 ‘러브 트랜짓 35+(Love Transit 35+)’로 돌아온다. 시리즈 최초로 35세 이상의 참가자들로만 구성, 이혼한 전 배우자들까지 합류한 것이 특징이다.
결혼을 둘러싼 인식이 다양해지는 일본의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기획된 이번 시즌은 결혼과 이혼, 가족, 커리어 등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을 지나온 성인 남녀 10인이 참여해 한층 깊이 있고 현실적인 선택의 순간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도 ‘환승연애’의 리메이크 제작이 확정됐다. 브라질판 ‘러브 트랜짓’은 유명 TV 감독 보니뉴가 연출을 맡고,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포르마타가 공동 제작한다. 브라질 내에서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 인기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실제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의 ‘브라질 7월 문화 동향’에 따르면, 현지 주요 언론의 한국문화 관련 보도에서 K-드라마가 28%로 K-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김도현 CJ ENM 콘텐츠유통BU장은 “‘러브 트랜짓’은 원작인 ‘환승연애’ 포맷의 강력한 공감대에 각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효과적으로 접목하며 글로벌 히트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일본 ‘러브 트랜짓 35+’ 론칭과 브라질 리메이크 제작 확정은 K-예능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세계 전역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CJ ENM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비롯해 인도 등 주요 시장으로 콘텐츠 유통망을 확대하며 현지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아마존 MX 플레이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현지 합작법인 트루 CJ 크리에이션즈(True CJ Creations)가 제작한 태국 드라마 6개 작품을 공개한 데 이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인도와 K-콘텐츠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신작 26편을 포함한 총 100여 편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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