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체프와 재대결보다 그의 기록 탐내
타이틀샷 받기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라이트급 탑컨텐더 아르만 차루키안이 U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을 전제로 이슬람 마카체프의 4차 방어 기록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차루키안은 이달 20일(한국시간) UFC 331에서 마우리시우 루피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차루키안 측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기로 약속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랫동안 팬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라이트급의 실질적인 1위 도전자로 평가받은 그가 체급 내 최강자중 한명인 루피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메타 UFC와 미디어 패널 랭킹에서 라이트급 2위에 올라 있는 차루키안은 2025년 초 마카체프의 타이틀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체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됐다.
성사됐다면 둘간의 재대결이었다. 마카체프는 2019년 치열했던 첫 맞대결에서 차루키안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이후 마카체프는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챔피언에 올랐고, 차루키안도 타이틀샷에 점점 다가가고 있다.
차루키안은 파라마운트플러스의 ‘딥 워터스(Deep Waters)’에 출연해 웰터급으로 올라가 마카체프와 재대결하는 방안에는 선을 그었다. 그보다는 라이트급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아니다. 최소한 타이틀을 5번은 방어해야 한다. 나는 라이트급 기록을 깨고 싶다. 이슬람은 4차 방어까지 했으니 나는 5차 방어를 하고 싶다”며 “그 다음에 은퇴할지, 아니면 웰터급으로 올라갈지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는 2026년 남은 기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치는 최근 양손을 모두 다쳤다며 2027년이 돼야 옥타곤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차루키안이 게이치의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 상대가 된다면 상당 기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다만 차루키안은 UFC 경기가 없는 동안에도 다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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