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명 대표이사 부회장,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심철식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사장도 부회장 올라
제지사업 체질개선 이어 M&A·수익성 강화에 무게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글로벌세아그룹이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근 제지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계열사 간 사업 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M&A와 재무·기획 경험을 갖춘 경영진을 전면에 배치한 인사다.
글로벌세아그룹은 9월1일자로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부회장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겸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수석부회장은 월마트 한국 지사장과 최신물산 대표이사를 거쳐 2007년 인디에프 대표이사 사장으로 글로벌세아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사장,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장, 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 내에서 M&A와 기획, 재무, 마케팅, 인사 등 주요 경영 업무를 두루 맡아온 만큼 이번 승진 이후에는 계열사 수익성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에 보다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제지부문을 이끄는 심철식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대표이사 사장 겸 제지부문 사장은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대표이사 부회장 겸 제지부문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심 부회장은 1995년 그룹 모기업인 세아상역에 입사한 뒤 태림페이퍼 경영지원총괄 전무와 쌍용건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그룹 제지부문 사장에 취임한 이후 계열사 간 인력 교류와 비용구조 개선, 생산 구조 전문화 등을 추진해왔다.
글로벌세아그룹의 제지사업은 최근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다. 태림페이퍼·태림포장·전주페이퍼 등 제지 계열사와 관련 계열사의 올해 1~5월 누적 매출은 9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그룹은 올해 제지사업 관련 계열사의 연간 영업이익을 19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세아는 2024년 전주페이퍼와 전주원파워를 인수한 뒤 기존 태림페이퍼·태림포장과 연계한 제지사업 재편을 추진해왔다. 전주페이퍼의 생산 품목 조정과 계열사 공동 구매, 물류망 통합 등을 통해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 M&A를 담당하는 이택준 글로벌세아 미래사업담당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태림페이퍼·태림포장 경영지원총괄을 맡았던 여상구 상무는 세아상역 경영지원담당 상무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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